진안경찰, ‘양심과 맞바꾼 불량식품’... 판매 옳으냐?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과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기사입력 2016/08/08 [11:11]

진안경찰, ‘양심과 맞바꾼 불량식품’... 판매 옳으냐?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과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입력 : 2016/08/08 [11:11]
▲ 구보빈 순경     ©이영노

‘양심과 맞바꾼 불량식품’... 판매 옳으냐?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과 순경 구 보 빈

 

 최근 각 공공기관이나 언론에서 홍보하고 있는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에 대해 한번쯤은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많은 범죄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익숙하지만 불량식품에 대해서는 작은 관심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불량식품이라 하면 음식을 가공할 때나 유통과정에서 식품위생법규를 준수하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식중독의 위험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음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이 음식의 조리나 가공에 있어 적절한 기준을  무시한 채 불량식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하고 유통하는 사건이 알게 모르게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불량식품 사례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에 새로운 유통기한을 표기하는 것과 제조일자를 수정하고,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시즌에 더욱 더 유의해야 한다.

 

 경찰에서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국번 없이 1399 또는 스마트폰 앱(식품안전 파수꾼)을 이용해 신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다방면으로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피해방지를 위해   식품안전소비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국민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음식이라는 것은 의식주 중 하나에 포함될 정도로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다. 조금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양심을 파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며,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면 앞으로는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해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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