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복기왕 국회의원 당선을 보며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4/11 [14:30]

[기자수첩] 복기왕 국회의원 당선을 보며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04/11 [14:30]

▲ 왼쪽부터 부인 박현우 여사, 복기왕 당선인,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아산맑은포럼 대표)   © 복기왕 캠프 제공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복기왕 후보가 22대 총선 아산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4년 전 564표차 불과 0.73%차로 이명수 의원에게 패했던 복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요인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인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 보았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42,153표(53.79%),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는 34,555표(44.09%),새로운미래 조덕호 후보는1,652 (2.10%)표를 득표했다.
 
22대 총선 아산갑 선거인(유권자)수는 125,706명, 투표수는 79,229명이었다.
21대 총선 아산갑 선거인수 125,840명이었다.
 

▲ 22대 총선 아산갑 개표 현황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1대에 비해 22대는 선거인수 136명이 줄어들었지만, 투표수는 1,638표 늘어났다.
 
복기왕 당선인은 21대에서는 37,603표(49.1%)를 득표했었는데, 22대에서는 42,153표(53.79%)를 득표했다. 보수 성향 주민이 아산을에 비해 다수인 아산갑에서 득표를 늘린 점이 놀랍다.
 

▲ 제21대 총선 아산갑 개표 현황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2대 아산갑 유권자수가 줄어 들었음에도 복기왕 후보가 이명수 후보와 경쟁한 21대보다 김영석 후보와 겨룬 22대에서 득표를 더 한 지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복기왕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564표(0.73%)차로 이명수 의원에게 석패한 바 있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0.73%차로 패한 것과 차이가 일치하며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복기왕 당선인의 득표율 상승과 당선의 가장 큰 원인은 후보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21대 총선에서 복 후보는 선거 대비를 느슨하게 했었던 것에 비해, 복 당선인은 21대 총선 석패 후 와신상담 (臥薪嘗膽)의 심정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난 4년간 충실히 주민들과 스킨십을 쌓았다.
 
가까운 예로 복 후보는 낙선전에는 방문하지 않았던 4백세대도 안되는 아파트에서 적은 인원 어르신들(버스 1대)이 경로당 야유회 출발하는 이른 아침에 인사를 다니고, 지역 행사는 물론 주민들을 만나며 바닥을 성실히 일궈왔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가 청와대 버스 관광 관련 당선이 취소된 것을 돌아볼 때, 관광버스로 망하고 관광버스로 흥했다는 말도 갖다 붙일만 하다.
 
이렇게 지역을 4년간 샅샅히 훑은 복기왕 후보의 노력에 더해 운이 찾아왔다.라이벌 이명수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고 신예 정치인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등장한 것.
이로 인해 복기왕 측에서는 '이명수 대신 김영석 나오면  땡큐!'라는 말도 흘러 나왔고, 22대 총선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새로운미래 조덕호 후보가 제3의 후보로 등장해 복기왕 후보의 표를 가져가는게 아닌가 신경쓰인다는 복후보 측 인사들의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조 후보는 1,652표(2.10%)를 득표했다. 조후보는 신생 정당 새로운미래 간판으로 불리한 구도에 뛰어 들어 적은 득표를 했으나, 차기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는데에는 성공한 것으로 읽힌다.
 
아무리 프로필이 좋아도 지역에서 오랫동안 쌓은 땀방울을 한 번의 선거로 극복하기는 어려운 정설-시간과 스킨십-을 다시 확인시켜 준 셈이다.
 
또한, 지난 천안시장 선거처럼 정당보다 인물을 선택하는 유권자 성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수가 아니라면 복기왕을 선택한 유권자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복 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민선 5기,6기 아산시장을 지내며 아산갑 지역에서 이명수 의원과 인지도 공동1위를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거기에 더해 정치 신인 김영석 후보는 언론인과 스킨십도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자도 단 둘이 식사나 차 한잔 나눠 본 적이 없어, 이명수 의원·복기왕 당선인과 상반된다.
 
당선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비결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절실함과 진심은 알아주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복기왕 국회의원 당선은, 복기왕 후보 본인, 부인과 아들, 후보의 형은 물론, 아산시의회 홍성표, 천철호, 명노봉 시의원, 김영권 전 도의원, 오안영 도의원, 김윤섭 사무장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과 선거운동원들,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의 절실한 마음이 담긴 땀방울들이 모여 영양분이 되어 '복기왕 국회 재입성'이라는 열매를 맺은 것으로 본다.
 
이제 다가오는 5월30일부터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서 아산의 리더 복기왕이 대한민국과 아산시를 위해 보여줄 정치가 기대된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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