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동네 사랑방 리모델링에 나서다

빈 가게였던 공간이 어르신들의 사랑받으로 탈바꿈

조상희 | 기사입력 2014/07/03 [15:06]

(사)만남 동네 사랑방 리모델링에 나서다

빈 가게였던 공간이 어르신들의 사랑받으로 탈바꿈

조상희 | 입력 : 2014/07/03 [15:06]
▲   사랑방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과 공사 후 어르신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사) 만남)  © 조상희
[오늘뉴스=조상희기자] 마을주민들이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로도 이용될 부산 범전동 사랑방 보수공사에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부산북부지부(이하 (사)만남)가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사)만남은 사랑방 보수 자금 마련을 위해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시민나눔장터에 3개월(4·5· 6월)간 참여했다. 장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벽지와 페인트, 건물 외곽보수, 인테리어 등 사랑방 리모델링에 필요한 물품이 구입됐다. 벽지를 바르거나 인테리어, 외곽보수 등은 회원들의 순수한 재능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연탄보일러가 있는 빈창고에는 연탄도 미리 채워 넣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가한 (사)만남 회원들은 “사랑방 보수공사를 위해 참여한 시간들이 그 어떤 시간들보다 즐겁고 행복했다. 동네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사랑방에 모여 웃음꽃을 피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소감을 전했다. 
 
▲  공사전 빈 가게였던 사랑방이 공사 후 깔끔한 모습으로 어른신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 (사)만남)  © 조상희

범전동 양선애 통장은 “부산시 지정 마을공동체 사업에 봉사의 손길을 보내줘서 감사하다”며 “만남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장마가오기 전 공사를 완료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만남 부산북부지부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비롯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모아 자선공연을 펼치는 등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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