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인도네시야 수라바야시간 자매도시 기념 조형물 제막

수라바야시의 상징인 상어와 악어 형상

조상희 | 기사입력 2014/07/03 [14:34]

부산시-인도네시야 수라바야시간 자매도시 기념 조형물 제막

수라바야시의 상징인 상어와 악어 형상

조상희 | 입력 : 2014/07/03 [14:34]
▲ 기념 조형물 (사진: 부산시)

[오늘뉴스=조상희기자] 부산시와 인네도시아 수라바야시간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을 맞이하여 두 도시간 우정을 기념하는 ‘수라바야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2일 부산인도네시아센터에서 열렸다. 

부산시가 지난 3월에 기증한 이 조형물은 수라바야시의 상징인 상어와 악어를 형상화해 높이 1.4M, 넓이 0.75M 크기의 청동 재질로 만들어졌다. 시는 기단 제작 등의 작업을 거쳐 지난 6월 부산인도네시아센터입구 앞에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후 제막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자을 비롯해 트리 리즈마하리니(Tri Rismaharini) 수라바야시장, 째쨉헤르마완 주한인도네시아 부대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수라바야는 지난 1994년 부산시와 자매도시관계를 맺고 행정·환경·교육·도시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산광역시의회와 수라바야시의회가 우호교류 공동선언을 체결한 바 있고, 동의대학교에서는 수라바야시 교사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은 약 2천 명이며, 울산․경남지역을 합치면 약 8천 명의 인도네시아 출신 주민들이 있다. 부산시는 이들을 포함한 외국인 주민들이 부산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부산 글로벌센터와 부산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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