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탈북녀가 밝힌 남북한 생활과 사선을 넘은 이야기...전북일보 전일회서 19일 증언예정정착금 전무, 알바비 300만원 갈취.사기.임금체불, 학대. 등..종교생활로 희망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한국에 사기꾼이 많아요...”라고 밝힌 탈 북녀 유영X(북한 경찰 출신51사진)가 오늘뉴스에서 특별대담으로 소개한다.
8일 오후 2시 오늘뉴스는 전주시팔복동 ㅌㅌ교회 커피숍에서 박성근 (사업).권기혁 (한국안전전기공사 출신 삼성카드)등이 배석한 가운데...“동포여러분 형제여러분...”라고 정겨운 북한노래로 시작한 대화분위기는 마치 해외 북한식당에 온 것처럼 박수와 함께 즐겁게 시작됐다.
이어 분위기와 달리 그녀의 한국생활 폭로가 시작된 한국의 사기꾼들 경험담은 분노와 함께 “세상에...”라고 참석자들 말문을 닫게 했다.
북한 온성 태생인 그녀는 51세로 5남매 중 오빠2,언니2 막내로서 어렵게 온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전부(경찰)에 입사하여 6년간 근무하면서 60대에 부모까지 생활고에 사망하자 오빠 둘에게는 탈북을 숨기고 중국과 3개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이어 북한에 남은 오빠들 때문에 권유받은 방송(이만갑.남북창 등)에 출연을 강력하게 거부하고 이곳저곳 알바를 했지만 그나마 임금체불에 학대까지 겹쳐 오래 견디지 못하고 어려운 한국생활은 계속됐다.
더구나 하나원 퇴소때정착금도 못 받고 알바로 300만원 번돈은 사기당하는 일까지 당해 한국이 싫어졌다고....
그나마 조부모 뿌리 고향 전북 정읍을 찾아갔지만 친척들은 흔적이 없다고 눈시울을 붉힌다.
이러한 고통 속에 탈북혜택으로 00대학교 관광과에 입학을 하고 전주에서 종교생활을 하고부터 주변사람들 믿음과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다.
이어 그녀는 전주 00대학교 국문과에서 남북한 언어문제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활동도 해봤다.
이어 지인 권유로 종교생활하고부터 한국생활에 대해 점점 익숙 해져갔다.
그녀는 “한국사회는 종교가 일반사회생활보다 더 정직하고 믿을 만 해요.”라고 웃어 보였다.
이날 일정상 시간이 없어 할 이야기는 많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9일 전주 모처에서 전북일보 전일회 정기총회때 알려지지않은 북한생활과 탈북이야기 및 한국수기를 특강을 통해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약속하고 떠났다.
한편 탈북녀 유씨는 북한에서 선전대 경험으로 한국에서 탈북자들과 음악공연과 특강도 해봤다는 증언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사회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