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 삼천동 소각장 대책위는 "전주시는 소각장 이전 약속 이행하라" 주장하라고 연일 외치고 있지만 전주시는 대답이 없다는 비난이다.
18일 전주시소각장피해대책위원회는 "전주시는 삼산마을에 인접해 건립·운영중인 전주권광역쓰레기소각장은 20년운영 만료로 내구연한이 2026년 9월까지임에도 연장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반대한다는 뜻을 전주시에 전하기 위해 여러 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안산마을발전회(회장 유병철)는 "마을(300미터 이내)인근에 새소각장을 유치하여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현 소각장으로 인해 환경상 피해만 입었다"면서 "전주시와 협의하여 친환경적인 새 소각장을 건립하여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혐오감과 악취등 피해를 저감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결정을하고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각장대책위는 "전주시는 소각장 이전약속 이행하라"는 현수막도 삼천동 3가 곳곳에 내걸었다. 오는 2026년 9월 운영 만료기간이 되면 이 지역이 아닌 다른 곳으로 소각장을 이전하여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했다"며 "시는 새소각장 공개공모 공고에서 삼천동 3가 일원에 대해서는 새소각장 위치선정 신청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지를 했어야 마땅함에도 이를 어겼다"며 성토했다.
이러한 근거는 전주시는 지난달 2023년 3월 9일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전주권광역폐기물처리(소각)시설입지선정계획ㆍ공고'를 했다.
유병철 안산마을발전회장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안산마을발전회는 마을 주민총회를 열고 안산마을 인근 임씨 종산과 전·답, 저수지를 포함 약 40,000여평(입지)에 새 소각장 건립을 신청하기로 의결하고 토지주들로 부터 동의서를 받기위해 서두르고 있지만 18일 현재까지는 한곳도 입지선정 신청서를 제출한 지역은 없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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