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월드컵경기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전북 현대 홈구장에서 ‘축구 체험’ 하세요”

이영노 | 기사입력 2022/11/25 [15:54]

전주시설공단, 월드컵경기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전북 현대 홈구장에서 ‘축구 체험’ 하세요”

이영노 | 입력 : 2022/11/25 [15:54]

전주 월드컵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사진=이상근 기자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과 함께 달아오른 축구 열기가 전주 월드컵경기장도 달구고 있다.

 

K리그 전통의 강호 전북 현대 모터스의 홈구장에서 축구를 체험하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

 

25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고 있는 공단 월드컵운영부에 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전화가 최근 들어 하루 대여섯 통씩 걸려 오고 있다.

 

하루 한두 통 걸려 오던 것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즈음해 두세 배로 증가한 것이다.

 

공단은 지난달 30일 전북 현대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2022 하나원큐 FA컵 대회를 끝으로 비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월드컵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을 통해 선수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내부 로비와 선수 입장 이동로를 거쳐 잔디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축구선수가 되어 볼 수 있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소감을 밝히는 스타 플레이어도 될 수 있다.

 

또 VIP실에서 여유롭게 잔디 그라운드를 조망하는 귀빈이 되어 볼 수도 있다.

풋살장에서 풋살 체험도 할 수 있다.

시즌 기간이더라도 프로축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견학이 가능하다.

 

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여행학교’ 교육생을 대상으로 ‘월드컵 투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주여행학교는 전주시민을 전주여행가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사업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견학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는 진로 탐색 활동에 도움이 되고, 전주시민에게는 전주의 여행콘텐츠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익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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