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의회 정섬길(서신동) 의원이 전주승마장 위탁관리에 대해 폐지를 주장하며 갑질을 질타했다.
26일 저주시의회 제37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주승마장은 전주시 생활체육시설로 관리·운영되고 있는 엄연한공공시설로서 위탁관리에 문제가 있다.”라고 제기했다.
이날 정 의원은 대한민국 1호 공공 승마장으로 각종 국제 및 국내대회를 개최하였지만, 2010년 시설관리공단 위탁관리 이후 개최에 필요한 100여 동 이상의 임시마사 설치 공간 부족 및 주차시설 미흡으로전국 단위는 고사하고 전북 단위 규모의 대회를 단 한 번도 개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해 전주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수년째 적자를 내고 있는승마장에 대한 경영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 (별표 참고” 지난 3년간 승마장 사용료 수입과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강습비나자마 위탁비를 통한 수입이 미비하여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적자운영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특정 승마회원이 승마장 운영 규정과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시설을 이용하다 폭행·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승마장의 공공성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적자운영에 대한 경영개선과 관련 운영 규정을 개편하여공공시설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음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별도의 「전주시 승마장 관리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수탁자선정 및 위탁관리, 사용료 및 강습료 규정 등을 명확히해야 한다.
둘째, 자마 위탁관리 규정을 삭제하여 공공 체육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차별화된 도심 속 승마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개선에필요한 보조금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과 체육시설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의회,정섬길,김인규,전주승마장,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