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선식 국장, 장례식장 1회용품 지적...17일 기자회견

전주지역 17개 장례식장 중 10곳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

이영노 | 기사입력 2019/10/17 [14:01]

전주시 민선식 국장, 장례식장 1회용품 지적...17일 기자회견

전주지역 17개 장례식장 중 10곳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

이영노 | 입력 : 2019/10/17 [14:01]

▲ 17일 오전 10시30분 민선식 복지환경국장 기자회견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17일 시민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량의 일회용품을 배출하는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 국장은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장례식장 1곳당 연간 밥·국그릇은 72만개, 접시류는 144만개를 배출하고 있다.”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장례식장에서만 연간 2억 1600만개의 일회용 접시가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시민단체와 함께 관련법상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전주지역 17개 사설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유도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전주지역 17개 장례식장 중 10곳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뜻을 밝혀 왔다.

 

이어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10개 장례식장 대표와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와 함께 오는 23일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그간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민간분야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면서 “장례식장을 시작으로 다른 민간 분야에서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적인 생활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질문시간에 전북도내 00방송 등 15일 2곳 언론에서 전주종합리싸이클링 주민지원금 미지급금 의혹 방송이후 다음날 16일 돌연 금액은 틀리지 않았다고 사과방송을 한 부분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민 국장은 "우리(전주시)에게 검증되지 않은 보도자료이며 금액도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틀린 부분이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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