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문재인 후보 벽보 훼손

19대 대통령선거 벽보훼손 50대,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서 화가 나서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5/02 [09:52]

전북경찰청, 문재인 후보 벽보 훼손

19대 대통령선거 벽보훼손 50대,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서 화가 나서

이영노 | 입력 : 2017/05/02 [09:52]
▲ 벽보훼손 모습(사진=군산경찰)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지난 4. 26. 09시경 군산시 창성동 소재 아파트 옆에 부착된 대통령 선거 벽보 훼손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군산경찰은 현장 주변 집중 탐문수사를 벌여 5. 1. 10:40경 발생 4일 만에 50대 주부 K씨를 검거하였다.

 

경찰에서 K씨는 조사중 범행을 부인하였으나 경찰이 확보한 CCTV, 블랙박스 등 영상자료를 증거로 제시하자, “산책 중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서 화가 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작은 돌을 집어 후보자의 얼굴을 긁어 훼손 하였다”고 시인하였다.

 

경찰은 K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하여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장난삼아 혹은 홧김에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는 경우에도 공직선거법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 중대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며“이러한 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활동도 강력하게 추진중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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