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전주시하천과장, 전주천과 삼천 정비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5개소 퇴적토 11만6천㎡ 제거 예정

이영노 | 기사입력 2024/02/29 [17:17]

김성수 전주시하천과장, 전주천과 삼천 정비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5개소 퇴적토 11만6천㎡ 제거 예정

이영노 | 입력 : 2024/02/29 [17:17]

  

사진=이상근 기자

 

[오늘뉴스=이영노 기자]김성수 전주시 하천관리과장,전주천과 삼천 정비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하천 정비에 나선다.

 

특히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의 통수단면(하천의 물이 통과하는 면적)을 잠식하거나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와 지장 수목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키로 했다.

 

하천제방 유실과 범람, 침수 등 각종 수해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퇴적토 및 지장 수목 제거 △하천 정비 등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하천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진=이상근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비 6억 원 등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전주천과 삼천의 퇴적토와 지장 수목 등을 제거하는 ‘재해예방 하도 정비사업(15만9000㎡)’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기인 오는 5월 전까지 전주천 금학보와 오목교 인근 2개소와 삼천 마전교, 홍산교, 전주천 합류점 인근 등 총 5개소의 지장 수목 및 퇴적토(11만 6천㎡)를 제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전주천 3개소(쌍다리, 서신보 및 한벽교 인근)와 삼천 3개소(이동교, 서문초 및 중복천 합류점 인근) 등 6개소의 퇴적토(4만 3천㎡)와 지장 수목을 제거했다.

 

또한 호안·제방·교량 인근의 자생 지장 수목을 우기 전까지 제거해 하천시설(호안, 제방 등)과 도로 시설(교량)의 파손, 범람 등 하천 재해 발생 요소를 사전에 없애고, 유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천 유지보수 매뉴얼’과 ‘하천에서 나무 심기 및 관리에 관한 기준’ 등 관련 정부 규정에 따라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나무 △하천 시설물(호안, 제방 등)에 악영향을 주는 나무 △과밀식된 나무 △나무를 심을 수 없는 구역의 나무 등 제거 대상을 선정해 지장 수목을 제거할 예정이다.

 

김성수 주시 하천관리과장은 “우기 전까지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 및 퇴적토를 제거하는 하도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재난과 재해에 대한 대비는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극한 또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과할 정도로 준비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만들기 위한 치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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