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와어제 및 동창회 장학금 전달식

이영노 | 기사입력 2023/11/07 [11:36]

국립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와어제 및 동창회 장학금 전달식

이영노 | 입력 : 2023/11/07 [11:36]

▲ 군산대 (왼쪽) 와어제 (오른쪽) 동창회 장학금 전달식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해양생명과학과(학과장 허준욱)가 11월 1일 “2023년도 와어제(蛙魚祭) 및 동창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와어제는 우리나라 수산해양생물 관련 학과에서 유일하게 전통을 이어가는 위령제로, 196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중요한 연중 행사이다.

 

와어제는 해양생명과학과와 양어장이 주관하는 행사이며, 해양과학대학 2호관 뒤 양어장 입구에 위치한 와어혼비(蛙魚魂碑) 앞에서 축문 낭독과 제사로 물고기의 넋을 기린다.

 

와어제는 해양생명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실험 및 실습으로 죽어간 물고기와 수산생물의 영령을 기리는 제사이다. 어류의 인공종자 부화 실습 시 각종 생물의 뇌하수체를 뽑아 배란촉진제로 사용하였는데, 이때 죽은 생물들의 영혼이 있다면 이를 위로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1963년 11월 19일부터 그들의 무덤에 비석을 세우고 제를 지낸 것이 시초이다.

 

와어제가 끝난 후에는 동창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동창회 장학금은 해양생명과학과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으며, 매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재학생들을 선정하여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는 홍종민 동창회 회장이 1학년 최서현 학생 등 5명의 재학생에게 동창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국립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에서는 전통성 있는 학과 행사를 재학생과 졸업생이 합심하여 계승 발전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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