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고발]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농산물 보관창고..청소년 우범 지대 “흉물”

땅주인 부도로 폐허된 채 방치...수년째 흉물로 변한 농산물 보관 창고 모기 등 벌레 서식지로 전락

이영노 | 기사입력 2023/06/16 [20:38]

[현장고발]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농산물 보관창고..청소년 우범 지대 “흉물”

땅주인 부도로 폐허된 채 방치...수년째 흉물로 변한 농산물 보관 창고 모기 등 벌레 서식지로 전락

이영노 | 입력 : 2023/06/16 [20:38]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완산구 삼천동 3가에 있는 폐농산물창고가 방치된지 수년이 되었지만 흉물로 남아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유병철 지역 위원장에 따르면 부도로 도산된 농산물 보관창고가 폐허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 될 수 있다는 것.

 

▲ 방치돼 흉물로 변한 농산물 창고  © 이영노


또한, 여름철 모기등 서식지가 되고 있어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곳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772번지의 토지대장에 따르면, 농산물보관창고·변소(화장실)는 경량철골조 조립식건물(1층)로 연면적 145,2m2로 1990년 2월 건축허가를 받아 사용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2001년 11월 토지가 임의 경매되어 토지는 주인이 바뀌고, 매매로 또 다른주인으로 바뀌면서 창고(변소)만 남아있어 토지주와 건물주가 각각 다른 상황이다.

 

▲ 방치된채 흉물로 변한 농산물 창고   © 이영노


이러다보니 토지주는 "폐 농산물보관 창고는 사실상 남의 땅에 토지대장만 존재할 뿐인데 건물주를 못 찾아 깔끔하게 정리를 못한다"고 말한다.


토지주는 또, "폐창고(변소)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에 거주하는 은00(91세)씨로 주소지에서 찾을수가 없어 폐허가된 폐농산물보관창고가 청소년 우범지대가 될까 걱정이다"라는 것.


인근에는 전주완산고등학교가 있으며,  법무보호복지공단전북지부(구. 갱생보호소-교도소에서 출소되었으나 오갈곳이 없는 자를 수용하는 곳)이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다.


토지주는 16일 "이런 상황인데도 토지대장말소를 할수 없어 폐창고 주위가 사방이 잡초와 나무로 우거져 있어 밖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폐농산물창고에서 청소년범죄 등이 발생할까 조마조마하다"고 말한다.


이날 인근 성예요양원 관계자는 "20년이 넘은 창고·변소(화장실)이 요양원 입구에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면서 "모기등 벌레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어 환경위생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 성예요양원 출입구에 방치된 폐창고·변소(화장실)  © 이영노

  

이 곳을 통행하는 삼산마을 주민들과 아침 저녁으로 산책길로 사용하는 안산마을 주민들은 "노후화된 폐건물은 흉물스럽고 미관상도 매우 안좋다"며 "속히 폐건물을 정리해 위생적이고, 깨끗하고, 모기등 벌레 서식지를 막는 도로 경관이 되기를 바란다"는 여론이다.


폐농산물창고 안은 음침하고 청소년범죄지대로 악용될 위험성이 있다.


전주시 완산구청 건축과 담당공무원은 "현장을 점검하고 폐 농산물창고 주인을 찾아 속히 폐창고에 대한 정리를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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