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함씨네 기업회생 돕기 위해 자발적 시민모임체 발족

개인 돕기 아닌 토종콩 살리기 위한 대승적 차원

이영노 | 기사입력 2023/06/12 [16:53]

전주 함씨네 기업회생 돕기 위해 자발적 시민모임체 발족

개인 돕기 아닌 토종콩 살리기 위한 대승적 차원

이영노 | 입력 : 2023/06/12 [16:53]

               

경매로 인한 벼랑끝에 몰린 함씨네 토종콩 살리기 운동본부가 지난 9일 전주 백송회관에서 발족됐다.(사진=전북일보 김보현 기자 제공)

 

   함씨네 기업살리기모임... 사진=전북일보 김보현 기자 제공)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에서 기업회생 돕기 위해 자발적 시민모임체가 발족됐다.


이는 “개인 돕기 아닌 토종콩 살리기 위한 대승적 차원”으로 공장·설비 잃어 생산거점 확보하는 게 급선무다.

 

알려진바 토종콩으로 음식을 제조하는 함씨네기업이 경매로 어렵게되자  토종콩 살리기 운동본부가 지난 9일  발족됐다.

 

유병철 기자는 "최근 공장건물과 생산설비까지 경매로 넘어간 ‘함씨네토종콩식품(대표 함정희)’의 부도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운동본부는 이들은 지난 9일 전주 백송회관에서 2차 긴급회의를 열고 구성원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대표 선임 등 조직을 꾸렸다.

 

전북일보에 따르면 이날 구성은 상임대표에 김종선(칭찬합시다 세계운동본부회장· 조지아 센트럴 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이, 공동대표에는 백현규(백송회관 대표) 손정태(CBS전북본부장) 이상대(애터미 전북본부장) 이형권(전주대 특임교수) 임경자(아이사랑안전솔루션 대표) 전기엽(홉킨스 전일내과 원장) 정정화(정화광개토공인중개사 대표) 등 8명이 선임됐다.

 

지역언론은 함정희 대표는 수익저조에도 22년간 수입콩 대신 토종콩 먹거리 생산을 고집해 왔지만, 최근 5년간 자치단체 위탁시설 운영 적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판로 급감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으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는것. 

 

한편, 전주 함씨네토종콩식품'은 콩 자급률이 30%도 안 되는 우리나라에서 국민을 위해 건강한 국산먹거리를 연구·계승하는 '우리콩 독립투사'"라며 "단순히 개인을 도와주자가 아니라 외면받던 쥐눈이콩(약콩)으로 만든 식품의 우수성을 살려 계승하자는 취지로 대통령 훈장과 대한민국노벨재단으로부터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까지 추천된 장인적 가치를 지켜줘야 한다"는등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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