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암 환자 영양관리’ 방법있다

‘암환자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센터’ 해결

이영노 | 기사입력 2014/02/10 [11:22]

원광대, ‘암 환자 영양관리’ 방법있다

‘암환자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센터’ 해결

이영노 | 입력 : 2014/02/10 [11:22]

▲ 암환자 맞춤식단     © 이영노
[익산/이영노 기자]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영양관리서비스센터가 암환자 식단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리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어떤 식단으로 어떻게 영양을 관리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게 된다.

암 투병 환자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음식과 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맞춤형영양관리서비스센터(센터장 손정민 교수)'가 원광대에 문을 열고, 모든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에 맞는 음식과 영양 식단을 관리해 주고 있다.

'암환자 맞춤형 영양관리서비스'는 암 수술 및 항암치료로 나타나는 영양결핍 및 회복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암환자에게 필요한 개인별 맞춤형 전문적 식이·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센터에서는 일반 영양사와 다른 '임상 영양사'가 맞춤형 영양관리 전문가로서 환자에게 맞는 영양 식단 관리를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센터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유방암의 경우 체성분측정기로 체지방, 근육량 등을 측정하고, 체중증가를 모니터링 하여 개인에게 맞는 식단과 식사습관을 조절해주며, 유방암 외에도 간암, 대장암, 위암 등 환자에게 맞는 각각 다른 영양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은 희망자들이 센터에 등록함으로써 이루어지며, 개인 영양 상담을 거친 후 영양관리 교육과 함께 환자를 위한 조리교육을 받고, 내방이 힘들 경우와 외곽지역의 경우 방문교육도 한다.

아울러 교육을 받은 후 대상자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까지 전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도를 하며, 6개월 동안 진행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기간이 연장된다.

센터장 손정민 교수는 “암환자는 암으로 사망하지 않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영양결핍으로 사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각종 암에 맞는 음식과 영양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부실한 영양관리로 환자의 생명이 단축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며, “항암치료 등으로 쇠약해진 몸에 맞는 영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임상영양사 지도가 필요함으로 암환자맞춤형영양관리서비스센터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서비스 이용료는 90%가 국비 및 도비로 지원돼 이용자는 10%인 14,000원만 매월 부담하면 된다”며, “신청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에게 하고, 자세한 이용문의는 원광대 암환자맞춤형영양관리서비스센터(063-850-6024, 6026)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암환자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분야에 선정돼 암 수술 및 항암치료로 인해 나타나는 영양결핍 및 회복부진 방지와 함께 암 질환 예후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식이·영양관리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으로 환자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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