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밭작물 생산성 높이는 스마트 토양수분 제어 기술 개발소프트웨어로 밭 토양수분 최적 상태 유지…노동력 절감 효과도
[오늘뉴스/강효근] 논에서 밭작물 재배 시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토양수분 제어 기술이 학계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노동력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원장 최인규)과 (주)수리이엔씨(대표 정종구)는 공동으로 밭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물 관리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토양수분 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소프트웨어로 밭 토양수분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 것으로 최근 국내 쌀 소비량 감소로 논에서 밭작물 재배가 많아지는 가운데 논 특성상 물 빠짐이 수월하지 못한 문제를 토양수분 상태를 자동센서를 통해 계측 감시해 배수 및 물 공급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재 정부는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휴경지인 논에 벼 대신 밭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논 특성상 논에 밭작물을 재배 시 물 관리를 위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또한 노동력이 투입되더라도 물 관리에 어려움이 뒤따라 농민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농사에 도입하면 토양에 설친 된 센서가 토양의 수분 값을 계측하고, 이 값이 무선으로 배수와 급수를 제어하는 중앙으로 전달돼 배수와 급수를 자동으로 제어하므로 작물 성장에 가장 적합한 수분 값을 유지 생산성 향상과 수분 관리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수리이엔씨는 논에 밭작물 재배에 적합한 농지 범용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사업으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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