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김승수 시장 또 탄력... 첫마중길 작품 아시아경관 상 수상

세계 일본, 중국 등 8개국 53개 도시와 본선 경쟁 중 최고의 국제상 수상 영예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8/03 [12:00]

전주시, 김승수 시장 또 탄력... 첫마중길 작품 아시아경관 상 수상

세계 일본, 중국 등 8개국 53개 도시와 본선 경쟁 중 최고의 국제상 수상 영예

이영노 | 입력 : 2017/08/03 [12:00]
▲ 김승수 전주시장     ©이영노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추진한 첫 마중길 조성사업이 도시경관 수상을 했다.

 

3일 전주시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 작품이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인간주거환경협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도시경관분야 최고의 국제상인 “2017 아시아 도시경관상(2017 Asian Townscape Award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해마다 그 권위와 명성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각국 도시들이 앞 다투어 참가하고 있는 상으로, 국내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 부산 감천마을 등이 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전주 첫마중길     ©이영노

 

지난 6월 ‘첫마중길 조성사업’으로 응모하여 국내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결선심사(2017.7.27)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이때 본선에 오른 도시는 아시아 8개국 53개 도시이며, 이 가운데 13개 도시가 경관상을, 2개 도시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도시 중에서는 전주를 비롯, 서울과 부산이 경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으로는 △지역 환경과 공존하는가? △안전하고 이용자에게 편리하며 지속성이 있는가? △지역의 문화․역사를 존중하고 있는가? △예술성이 높은가? △지역의 발전에 공헌하고 타도시의 모범이 되는가? 등 5개 기준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콘크리트보다는 생태, 직선보다는 곡선의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방향을 유엔과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도 인정해준 셈”이라며 “지난해 전주가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3위에 선정되었는데, 올해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예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전주를 가꾸어서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은 오는 9. 27∼9. 29까지 중국 은천시에서 ‘2017 아시아 도시경관포럼’을 겸하여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 도시별 홍보부스 설치 및 시티 프로모션 기회 제공으로 전주시를 아시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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