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전북 최영득 원장, 봄철 ‘심`혈관 질환’ 돌발주의

<건강>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3/13 [07:41]

건협 전북 최영득 원장, 봄철 ‘심`혈관 질환’ 돌발주의

<건강>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

이영노 | 입력 : 2017/03/13 [07:41]
▲ 최영득 증진원장     ©이영노

환절기, 심근경색 주의보

<건강>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

 

 평범한 일상 중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의 통증은 절대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한다. 혹여 이것을 시작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수도 있다.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도 하루아침에 거꾸러뜨리는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본다.

 

돌연사의 원인, 심근경색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괴사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돌연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가족력 등이 있고 이런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심근경색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흡연은 다른 위험인자가 없는 성인의 경우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겨울이나 환절기에 더 빈번히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위험한 심근경색의 신호

심근경색의 증상 중에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아픈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수분 간 통증이 지속되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없어지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다른 증상으로는 가슴 또는 상복부가 체한 것처럼 답답하거나 무겁게 느껴지면서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가슴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구역, 구토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가슴통증과 함께 어깨, 목, 팔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 부위가 답답하고 왼쪽 팔이 아픈 증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가슴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나며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이 생긴다면,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최소 3시간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증세가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119를 불러 즉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면 심장의 괴사를 막을 수 있고, 12시간 안에 병원에 가면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응급실에서 심전도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심근경색이 확인되면 응급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실시해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한 다음 관상동맥중재술로 뚫어주는 시술을 가능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 관상동맥중재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내에 발생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가능하면 90분 이내에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 인력이 갖춰져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

 

관상동맥중재술의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다. 약물 요법을 평생 지속해야 하고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 인자를 찾아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운동 및 체중 조절이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심전도, 혈중 지질, 운동 부하 등을 파악하는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증상에 변화가 있거나 시술 부위에 다시 협착이 생길 경우 또는 시술 병변의 위치에 따라 추적 관상동맥조영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식생활에서는 가급적 기름기가 많거나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견과류 위주의 식단이 좋다.

 

최영득 원장은 “중년의 경우에는 심장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정밀하고 체계적인 심혈관질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맞춤형 순환기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심혈관질환 경계 및 유소견자의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맞춤형 영양상담, 운동처방을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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