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작품 ‘고냉지 밤고구마’...도시민들 ‘환호’

담 주황색 풍원미 고구마 소비자 반응‘얼쑤’

이영노 | 기사입력 2016/08/25 [04:26]

진안군의 작품 ‘고냉지 밤고구마’...도시민들 ‘환호’

담 주황색 풍원미 고구마 소비자 반응‘얼쑤’

이영노 | 입력 : 2016/08/25 [04:26]
이것이 진안 '밤 고구마.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진안군(군수 이항로) 고구마도 인기 상승세다.

 

24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진안고냉지 고구마는 신품종 보급을 위해 당도 높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풍원미'를 지역적응 실증한 결과 농가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풍원미 고구마는 육색은 담주황색이며, 육질은 분질(밤)고구마와 점질(물)고구마의 중간정도로 식감이 좋으며 쪄낸 풍원미의 유리당 총 함량은 31.6g로 대비 품종인 '율미'에 비해 21% 높고,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5월에 식재하는 고구마를 4월에 식재한 결과 늦서리가 많은 진안고원 기후에 적응이 잘 되었고 특히 금년 같은 가뭄에도 다른 품종보다 생육이 우수 하였다.

 

뿐만 아니라 뿌리혹선충과 덩굴쪼김병에 강하여 수확량도 25% 증수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주시 한 소비자 조모씨(전주시 서서학동)는 “용담을 지나던 중 인근에서 판매하는 풍원미 고구마를 구매하게 되었다”며 “여름에는 보통 밤고구마를 먹었는데 이렇게 색깔도 좋고 단맛도 있고 또 촉촉하여 목이 메이지 않아 먹기 좋아 추석 선물을 미리 준비하기도 하였다.”고 자랑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도가 높고 기능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은 ‘풍원미’는 저온과 가뭄에 강해 진안고원 기후에 적합하여 내년에는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구마 종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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