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환경부 노후 수도관 현대화 국고지원 공모에 선정 224억 확정

민선 6기 고길호 군수 부서 간 상호 협력 정책 시행 결실…열악한 신안군 재정에 큰 보탬

강효근 | 기사입력 2016/08/24 [21:06]

신안군, 환경부 노후 수도관 현대화 국고지원 공모에 선정 224억 확정

민선 6기 고길호 군수 부서 간 상호 협력 정책 시행 결실…열악한 신안군 재정에 큰 보탬

강효근 | 입력 : 2016/08/24 [21:06]

 

▲ 사진=신안군청     © 강효근

 

[오늘뉴스/신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노후 수도관 현대화 사업인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돼 224억 원이 확정된 가운데 민선 6기 고길호 군수가 추진한 부서 간 상호 협력 정책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시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공모 결과 신안군이 선정돼 신안군 재정으로 추진했던 노후 상수도 교체 사업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신안군 관내 노후 수도관 교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1980년대 설치한 상수도 노후로 6억9000톤(생산단가 6000여억 원)의 물이 누수 돼 재정 손실이 가중되자 노후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공모사업을 통해 현지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신안군을 포함 전국 22개 군을 선정 오는 2017년부터 국고지원을 결정했다.

 

현재 신안군의 상수도 유수율은 환경부 통계 기준상 53.2%로 전국 평균인 83.7%에 크게 밑돌고 있는 실정으로 노후 수도관을 통한 누수가 커 재정 손실이 가중되고 노후수도관 교체와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운영관리에 효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오는 2021년까지 상수도 유수율을 전국 평균인 85% 수준으로 개선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 불편을 없애고, 이를 위해 신안군 상수도 효율화로 경영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고길호 신안군수는 민선 6기 취임 후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신안군의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해 상수도 공급 분야에서도 연륙․연도교 사업과 연계한 중부권 광역상수도 공급사업과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병행했다.

 

그러나 열악한 신안군 재정 형편으론 군 사업비만으로는 실행하는 데 한계에 봉착했으며 이로 인해 노후관로 누수로 인한 매년 격일제 급수가 반복돼 주민불편이 가중되는 등 노후관 교체의 시급성이 강조돼 신안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노후 수도관 교체 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투입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고길호 군수는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 사업추진 의사를 강력히 피력하였던 결과 환경부 평가에서 신안군의 추진 의지가 높이 평가되고 그동안 경영성과도 인정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한편, 신안군은 환경부로부터 244억 원 지원이 확정돼 앞으로 5년 동안 노후 수도관 교체가 추진될 예정이다.

 

 

대형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심층 취재해 여과 없이 생생히 보도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안군,환경부,노후,수도관,현대화,국고지원,선정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