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김지형 기자] 미국이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온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 수입액이 6천42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7% 증가했다. 미국의 지난해 1분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약 4천 82만달러, 2분기 수입액은 약 4천5백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9.7% 증가하고, 3분기 수입액은 5천5백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3.4%, 4분기 수입액은 3분기 대비 13.1%, 올 1분기 수입액은 전 분기 대비2.9% 증가했다.
한편 24일 일본의 복수 언론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350km 떨어진 야마나시(山梨)현 나루사와무라(鳴澤村)에서 채취한 버섯에서 일본 정부가 정한 세슘 안전 기준치(kg당 100베크렐)에 최고 3.6배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TEPCO)이 지난 8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에서 기준치에258배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달 초 후쿠시마 원전에서250km 떨어진 도쿄 앞바다 해저 진흙에서도 2만7천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새어 나오는 방사능물질로 인해 일본의 바다와 토양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일본산 수산물이 계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미국 한인 사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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