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동차부품기업, 특례보증 대상 기업 조건 완화

한국GM자동차 매출비중 50% 미만 제한조항 삭제, 도금․금형․도장․열처리 등 업종 추가지원

김종환 | 기사입력 2018/05/29 [18:12]

부산자동차부품기업, 특례보증 대상 기업 조건 완화

한국GM자동차 매출비중 50% 미만 제한조항 삭제, 도금․금형․도장․열처리 등 업종 추가지원

김종환 | 입력 : 2018/05/29 [18:12]

▲ 부산시청 전경사진     ©김종환

 

[오늘뉴스=김종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부산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하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단기자금 유동성 완화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산업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내수정책, 사드갈등 및 미국 통상압력 등 지난 연말 최악의 국내완성차업계 불황으로 2․3차 협력업체가 밀집되어있는 부산자동차부품업계에 직접적이 타격이 예상되면서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부산자동차부품기업 자금난지원에 발 빠르게 대처 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되었던 특례보증은 5월 현재 100여억원이 지원완료되었고,지속적으로 자동차부품기업들의 보증신청이 이어지고있어 대출지원 규모는 향후 대폭 확대된다.

 

부산시와 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 운영 중 건의 되었던 자동차부품기업 지원대상 확대 등의 요청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건설기계, 농업기계, 이륜자동차 등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로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특례보증 시행당시 GM군산공장 사태 등으로 인한 ‘한국GM자동차 매출비중 50% 미만 제한’ 조항을 전격 삭제하였고, 일부 자동차부품기업에서 지원대상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오던 도금·금형·도장·열처리 등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여 업계와 조합에서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부산시는 ‘향후에도 부산신용보증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금이 필요한 자동차부품기업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지원 특례보증’은 부산시에서 50억원을 출연하여 1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며 지원조건은 금리 3.3%(변동), 보증료율 0.4%, 업체당 8억원 한도로 1년 단위 연장 3년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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