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제26회 구민의 날’ 판소리와 미디어 영상이 어우러진 ‘ i-미디어판굿’ 펼쳐진다.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6/04/21 [16:46]

인천 남구, ‘제26회 구민의 날’ 판소리와 미디어 영상이 어우러진 ‘ i-미디어판굿’ 펼쳐진다.

오늘뉴스 | 입력 : 2016/04/21 [16:46]
▲  비보이와 판소리 공연 모습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비보이와 판소리, 샌드아트와 판소리,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르를 아우른 퍼포먼스의 향연이 인천 남구에서 펼쳐진다.

 

남구는 오는 29일 오후 5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6회 남구 구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에 이은 경축공연에서는 미디어영상과 마당예술이 조화를 이룬 i-미디어판굿 ‘남구는 요지경 - 집나간 남구를 찾아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지난 4년간 남구에서 이루어진 미디어창조체험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갈  ‘i-미디어시티’의 내용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60분 동안 여섯 무대로 꾸몄다. 김명자 판소리팀, 신미리 샌드아트 디렉터, 미디어 퍼포먼스 비보이 그룹 ‘생동감’ 등이 협연, 영상과 공연이 어우러진 미디어 쇼를 이어간다.

 

1부 ‘남구는 요지경’에서는 영상을 배경으로 한 판소리가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2부 ‘남구는 암흑지경’에서는 비보이 춤과 스크린영상, 판소리가 어우러져 현재 남구가 처한 상황을 표현한다.

 

또 3부 ‘나는 미디어다’에서는 샌드아트와 판소리가 이색 무대를 연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4부 ‘우리는 미디어놀래’에서는 영상과 판소리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작품을 선보인다.

 

5부 ‘이야기 나라 생태계’와 6부 ‘미디어시티’에서도 영상과 샌드아트, 판소리의 어울림으로 남구가 추구하는 희망적인 미디어시티를 소개한다.

 

이날 출연자들은 제각각 다른 장르로 남구의 현재 상황을 의인화,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남구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전달한다.

 

특히 판소리로 전체 무대를 이끌어가는 소리꾼 김명자는 지난 2001년, 2003년 또랑광대 콘테스트 창작판소리에서 각각 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는 가하면, 2011년 박록주제 홍보가 완창,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프랑스 파리 유러피언 판소리대회 K-Vox 페스티벌 초청공연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류이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남구가 나아가야 할 i-미디어시티의 비전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즐기자는 내용”이라며 “형식면에서는 남구의 마당예술과 영상미디어를 융합시키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무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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