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양승조 민주당 비대위원장 되면 尹과 국민의힘 총선 두려울 수도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당명부터 간결하게 바꾸는게 좋겟다는 생각을 해 본게 수 년 전이다. 새로운 당명은 어차피 '민주'를 넣긴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재명 대표로는 내년 총선이 어려워 보이는게 삼척동자도 알 판이다.
그렇다면, 누가 비대위원장을 해야 될까.
조응천 의원도 쓴소리를 하고 국민 중심으로 다가가고 있지만 검사 출신인데다가 정치 커리어가 대표격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민주당 기획자들이 제정신이라면, 박정현 부여군수처럼 보수 텃밭에서 과반 득표를 한 인사를 올리는 게 혁신적이겠지만(故노무현 대통령이 해남군수 출신 김두관을 올린 것처럼)
국회를 10년 이상 다녀 본 내가 볼 때에는 복잡 미묘한 상황이 없지 않을 것이다. (뱃지 단 놈의 특성이 있다.)
그래서, 양승조가 떠오른다.
어차피, 영호남(경상도 전라도)는 총선 때 특색이 있는 것은 역사적으로 드러난 사실이라고 본다면, 중심 테리터리인 충청도 아닌 충남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양승조가 세종시 원안 유지를 위해 단식 투쟁을 한 것을 세종, 대전, 충남인들은 기억이 새록새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전 지사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고1부터 무상급식하는 것을 어린이부터 고3까지 해냈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무상 교통을 이끌어 내는 등 혁혁한 혁신 행정을 보여준 바 있다.
필자가 충남 출신이라서는 아니다. 필자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
고시학원, 입시학원을 거쳐 인터넷 바다에 들어 온 지는, 이제 겨우 17년 차이고 가난하지만 비겁하지 않게 중심을 잡고 사는 편이라고 자부한다.
윤석열 대통령 바람이 내년 총선에도 영향을 미치리라고 미리 읽힌다.
이만기라는 거인을 뒤집은 강호동이라는 신예를 추억해 보라.
이제 곧, 내가 성남시장 때 부터 아끼던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게 괴롭히는 놈들이 있는 것도 알지만 굳이 그렇게 피할 필요도 없다.
피하지 말고 즐기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더욱 당당하게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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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전 부터 양승조 지사가 출마하려는 지역구에 대한 것은 오프 더 레코드로 진행되어 밝히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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