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인천 ESG 지표 개발 연구’ 결과 발표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3/03/16 [12:05]

인천연구원, ‘인천 ESG 지표 개발 연구’ 결과 발표

오늘뉴스 | 입력 : 2023/03/16 [12:05]

 

▲ 인천 ESG 핵심 지표(안)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2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인천 ESG 지표 개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E), 사회(Social: S), 거버넌스(Governance: G)의 약칭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해, 재무적 성과 이외에 비재무적 경영성과를 측정·반영하자는 새로운 기업경영 패러다임이다.

최근 코로나19 대응, 안전사고 관리, 기후변화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사회적 사회 가치 실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공공부문에도 ESG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는 ESG 지표를 개발하여 실천하고 있는데, 주로 지자체 정책 관련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과 지역 내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촉진하는 것 두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연구는 인천시에 적합한 ESG 이행 지표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제언했으며, 구체적으로 ESG와 유사한 SDGs(지속가능 개발 목표) 지표를 비롯해 국내외 ESG 지표 운영사례를 검토·분석하고, 향후 인천 ESG 이행 노력 제고를 위한 지표 관리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인천 ESG 지표 설계를 위해 연계성, 객관성, 측정가능성, 비교가능성 등의 원칙을 준용했으며,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총 18대 분야 49개의 세부 지표 체계를 제시했다.

환경 분야는 물 분야 4개, 에너지 분야 3개, 기후변화 분야 3개, 대기 분야 1개, (육상)생태계 분야 6개, 녹색교통 분야 3개 지표로 구성했다.

사회 분야는 주거·사회복지, 건강·보건, 교육, 다양성·사회포용성 등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단일 지표와 함께 안전 분야 2개, 고용·노동 분야 5개, 지역사회 기여 분야 3개, 지역상생 분야 2개 지표로 구성했다.

거버넌스 분야는 조직의 구성·운영 분야 5개, 고객지향·주민참여 2개, 정부 신뢰 및 반부패 분야 5개, 투명성·공개성 분야 1개 지표로 구성했다.

인천연구원 한준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인천 공공부문의 ESG 이행을 평가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제안된 지표 체계이며, 타 지자체와의 비교를 위해 인천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지표는 포함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