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충남북부, 베이밸리 아산만 관광 인프라 '공항' 기대감 '모락모락'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3/14 [10:15]

경기남부-충남북부, 베이밸리 아산만 관광 인프라 '공항' 기대감 '모락모락'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03/14 [10:15]

▲ 김동연 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3. 아산 모나무르)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경기도 남부지역과 충남북부지역의 숙원인 공항이 아산만 일대에 생길 지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소속 정당이 다름에도 '광역 지자체간 협치'의 모델을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9월29일 양 지사는 충남도청에서 만나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고, 지난 13일 오후 아산시 소재 문화복합공간 모나무르 예식장에서 공동연구 상생협약에 함께 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복안 중, 충남과 경기 해안지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K-골드코스트)로 발전시킨다. K-골드코스트는 충남 아산‧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과 경기 안산‧평택 일원에 대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 있다.

 

관광 인프라 구축에는 항공이 필수적이다. 경기도 남부지역 도민들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멀어 오랫동안 상당히 불편과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 또한, 충남북부 도민들은 충북 청주공항으로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18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당시 충남북부 소공항 신설 필요성을 제기한 오늘뉴스 기자(당시 우리들뉴스)의 제안을 수락해 후보 중 유일하게 공약에 넣었던 바 있다. 

 

이날(13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오늘뉴스 기자의 '아산천안 인구 100만명이 서산공항이나 청주공항,김포공항으로 다니기가 어려움이 있는데 베이밸리 소공항 신설 계획이 있는 지?' 질문에 "서산공항도 확정이 안돼 있고, 베이밸리는 세부적인 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공항을 거론하기는 어렵다.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도와 충남도가 함께 천안과 아산, 평택 등 아산만 지역에 국가산단 및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충남과 경기도의 산‧학‧연을 연계해 미래산업을 키워낸다는 복안이다. 평택‧당진항은 물류 환경 개선을 통해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충남과 경기 해안지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K-골드코스트)로 발전시킨다. K-골드코스트는 충남 아산‧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과 경기 안산‧평택 일원에 대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수소 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를 조성,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에도 대비한다. 당진, 아산, 평택 등에 수소 기업을 육성하고, 산단 내 수소발전소를 만드는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상생협력 미래지향적 협력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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