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기자회견 후 부친의 고향인 충남권 집중 유세에 나선 것.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저는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저를 왜 이자리까지 불러내 주셨습니까. 그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고, 시민들은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는 "네. 여러분께서 지난 5년간 경험하고 목도하셨습니다. 썩고 부패하고 무능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무능한 정권 갈아치우고 이제 나라 좀 정상적인 나라로, 정상적인 세상으로 만들어 놓으라고 하는 명령 아니십니까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그런데, 40년 50년 전에 철지난 그 이념에 빠져 있는 이 운동권 세력들이 비상식적인 정치를 자기들 끼리끼리 해오면서 이 패거리 집단끼리 고위공직도 갈라먹고 업자들과 유착된 업자들과 이권도 나눠 먹고 자신들의 부패는 철저히 은폐하고..." 라고 비판을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어디 내놓아도 우리 국민보다 더 똑똑하고 더 부지런한 국민 없습니다. 맞죠? 우리 교민들 외국에 나가서 자리잡을때 보면은, 그 부지런하다는 유대인들이 혀를 내두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 정권은 코로나도 제대로 대처 못한 정권입니다. 2년전에 중국에서 창궐하기 시작할때 중국 입국자를 막아 달라는 대한의사협회의 6차례 걸친 건의도 중국 눈치본다고 묵살하고, 대만과 베트남같이 입국 막은 나라 어떻습니까. 이렇게 홍역 앓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십시오. 국민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어느정도 방역이 되는가 싶더니 과학적인 대책 하나 세우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하다가 지금 1일 확진자 수가 세계1위입니다. 이렇게 무능한 정부 보셨습니까 어려분?"이라고 현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윤후보는 "거기다가 5년 동안 국민들이 기회도 주고 총선때도 더 몰아주고 했는데 이사람들 하는 거 보십시오. 주구장창 자기들이 다수당으로 횡포부리고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국민 무시하다가 대통령 선거 열흘 앞두고 정치 개혁하네 이러면서 헌법개정하네 이런 소리 하는거 요새 많이 들으시죠? 국민통합하네 들으셨죠? 주구장창 5년동안 대통령 선거 시작된지가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대선열흘 앞두고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기가 치솟으니까 이거 물타기 하려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라고 이야기하는데,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가 됩니까 여러분!"이라고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유세 캐치프레이즈는 '필사즉생 필생사즉 아산',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남긴 말씀을 내걸었다. 아산시에서 충무공이 성장했고 사당이 현충사에 모셔 있음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해 11월2일 아산 현충사를 방문해 이순신장군 사당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불의한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백성만 생각하신 충무공의 헌신과 위업을 받들어 위기의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 (관련기사: 윤석열, 이순신장군처럼 위기의 나라를 구하겠다)
아산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으로 이동해 유세를 펼쳤다. 이후 윤 후보는 공주, 세종 유세를 진행한 후 경남 사천시, 마산시로 이동해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현장 사진]
글·사진: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837@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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