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홍기환 교수팀이 베트남에서 언어치료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이비인후과 홍기환 교수팀과 베트남 후에 대학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언어치료· 청각사 전문 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 내에서 자폐증 및 실어증 장애로 인한 언어 및 청각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언어치료 및 청각사 재활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존에 배출된 인력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보수 교육 및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에 구축된 치료센터에 전문가 파견과 치료물품 지원을 통해 자폐증 및 실어증장애인 및 청각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언어 및 청각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에는 언어치료에 관심이 있는 일반참여자 60명을 비롯해 전문가와 현지 언어치료사 1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후에 및 중북부 거주 지역 의사소통장애인 1000여명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기환 이비인후과 교수는 “베트남은 자폐증 및 실어증장애, 청각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에 문제를 갖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데다 인력의 대부분이 호치민 및 하노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며 “이번 후에 대학에서의 양성사업을 통해 후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중북부 및 해안지역의 주민들이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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