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포천·연천군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점검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6/14 [15:06]

철원군, 포천·연천군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점검

오늘뉴스 | 입력 : 2017/06/14 [15:06]
▲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노선도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강원(철원), 경기(포천·연천)에 걸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하는 명품 둘레길로 조성하기 위해 3개 지자체가 나섰다.

 

지난 5월 12일부터 주상절리길 조사에 나선 3개 지자체는 23일까지 4코스로 나눠 일정을 진행하였고, 이 행사에는 철원군 관계 공무원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상절리길 공동조성 사업’은 한탄강 변을 따라 총 119.65㎞이며, 철원 구간이 43.15㎞, 포천 53㎞, 연천 23.5㎞이다.

 

이번 조사 일정동안 3개 지자체는 난간대 설치, 낙석 방지책 등 코스별 위험 구간을 점검하고 안내 설치 가능지점을 모색했다.

 

또한, 화장실, 휴식공간, 급수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가능지역을 살펴보며 교통, 숙박 음식점을 검토하는 등 지질탐사 교육과 관광을 통합한 명품 둘레길 정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이번 조사 일정이 완료되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 반영 여부를 검토한 뒤 다음 달 중순 정도에 보고회를 하고 추가 협력사업 발굴 및 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총 379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행자부가 지난해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으면서 시작되었고, 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 비중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영석 철원군 관광문화과장은 “한탄강의 독특한 주상절리길 조성으로 화산강과 주상절리의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관광 시너지효과를 상승시킴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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