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원장 홍은희]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저혈압으로 인한 것일 수 있는데요. 저혈압이란 수축기 혈압 60mmhg, 이완기 혈압 40mmHg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저혈압은 평소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다른 원인들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저혈압의 여러 가지 원인과 종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혈압 증상
■ 기립성 저혈압
당뇨병, 심장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에서 자율신경계 보상 작용이 감소하게 되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게 됩니다. 노인이 뜨거운 사우나를 오래 하여 땀을 많이 흘리고 일어나다가 어지럼증을 느껴 쓰러지게 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가벼운 어지럼증부터 실신과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후 저혈압
식후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 5분 전에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는 위에 팽만감이 생기고,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 시켜서 말초혈관 수축을 유도하고 혈액이 소화기관 쪽으로 과도하게 몰리지 않게 해줍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로 인해 조절되는데요. 교감신경은 혈압을 올리고 맥박수를 빠르게 하는 등 우리 몸이 긴장되어 있을 때와 비슷한 작용을 나타내며, 부교감 신경은 맥박수를 떨어뜨리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흥분된 교감신경을 억제하게 되는데, 이때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혈압과 맥박수가 정상 이하로 되어 심박출량이 줄어들어 실신하게 되는 것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하며 비교적 수 분내에 회복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혈압의 여러 가지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제 측정한 혈압이 저혈압 기준에 속하여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는데요.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심장혈관의 보상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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