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진안군수, 공직자와의 대화...전직원 대상 진솔한 대화의 장 마련

지난해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이영노 | 기사입력 2015/11/09 [08:50]

이항로 진안군수, 공직자와의 대화...전직원 대상 진솔한 대화의 장 마련

지난해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이영노 | 입력 : 2015/11/09 [08:50]
▲ 대화의 모습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이항로 진안군수가 올 들어 두 번째 소통과 공감의 진화라는 민선6기 진안군의 공약을 가졌다.

 

다른 공약에 비해 돈이 많이 들지도 않을뿐더러 상대적으로 공약을 이행하기에도 수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평소 이항로 군수는 “공직자와의 소통을 게을리 하면 군정을 추진하는데 많은 장애가 있다”면서 “공직자 뿐 아니라 군민과의 소통의 문제는 가장 큰 숙제이자 어려운 일이다.” 고 심경을 밝히곤 했다.

 

이항로 진안군수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로 지난 5일부터 전직원을 상대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해 본청 부서별로 모두 14번 대화를 나눴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읍면 직원들과 11차례나 만난 바 있다.

 

이번 직원과의 소통은 직급별로 끝장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200여명의 7급 공무원과 대화를 나눴고 오는 10일과 16일에는 각 8∼9급,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눈다.

 

지난 5일 7급 직원과의 대화에서 이항로 군수는 “일방적인 지시와 지나친 간섭은 공직사회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소”라면서 “제가 그런 악역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먼저 마음을 열어줘야 한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표현하지 않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면서 “힘이 들면 힘이 들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7급 공무원과의 대화는 2시간여나 이어졌다.

 

군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직원들의 복무여건 개선, 개인별 고충까지 각양각색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대화를 마친 한 직원은 “그동안 어렵고 불편했던 군수님이 이웃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다가왔다” 면서 “공직자들이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준 만큼, 진안군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신명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이후 이 군수는 공직자와 소통에서 80여건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고 직원 후생복지 예산도 늘렸다. 그 외에도 이 군수는 SNS나 유선, 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직자는 물론 군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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