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콘서트에는 카라, 보아, 샤이니, 아이유, 포미닛, 걸스데이, 김태우, 인피니트, 보이프렌드, 달샤벳, B.A.P, 장우영(2PM) 등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 19팀이 총 출동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2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아시아 인근 국가의 한류 팬들이 다수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영국, 스페인, 호주, 프랑스 등 유럽 팬들까지 총 61개국 6,600여명이 K-POP 콘서트 관람을 위해 인천을 방문해 명실상부한 한국최고의 문화관광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해외관람객은 물론 가족단위로 콘서트 관람을 하러 온 인천시민들도 많았다. 한 시민은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 해서 따라왔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가수들을 가까이서 본데다, 오랜만에 아이와 동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를 보러 온 타 지역의 학생들도 많았는데, SNS를 통해 본 이들의 반응은 “인천 문학경기장과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어 귀가하기가 너무 편했다”, “인천이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 줄 몰랐다”, “다른 음악페스티벌도 많이 하고 있더라”, “내년에도 또 하는거죠?” 라는 메시지들을 전달해 주며 “음악도시 인천”과 더불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도시” 와 “GCF(녹색기후기금) 유치 희망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부각시켜 주었다. ‘관람객의 안전’을 슬로건으로 시작해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준 이번 콘서트는 단 한차례의 사고 없이 진행됐으며, 38,000명 관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주최측과 경찰, 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만전을 기했다. 한편 ‘2012 인천 K-POP 콘서트’는 매년 가을 초입에 열리면서 명실공히 국내 최대 K-POP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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