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따뜻한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공연

26일~27일 박지윤, 유태웅, 양희경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 대거 참여, 오디션으로 통과한 7명의 아역배우들도 함께 무대 올라

김종환 | 기사입력 2014/12/20 [13:10]

부산 영화의전당, 따뜻한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공연

26일~27일 박지윤, 유태웅, 양희경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 대거 참여, 오디션으로 통과한 7명의 아역배우들도 함께 무대 올라

김종환 | 입력 : 2014/12/20 [13:10]

[오늘뉴스=김종환 기자] 시대를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8시, 27일 오후 2시와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진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뮤지컬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뮤지컬로 재탄생되며 전 세계인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폰 트랍가의 일곱 아이들을 돌보게 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원수녀 마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제공=영화의전당)     © 김종환


특히 작품 속에 나오는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의 노래들은 뮤지컬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손에 꼽히는 뮤지컬 음악으로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나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죠셉 베이커(Joseph Baker)가 편곡으로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범람하는 수많은 뮤지컬과 대중에 널리 알려진 명작들 중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을 소화할 수 있는 화두를 지닌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작품에는 풍요로운 메시지와 오스트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적인 무대, 아름다운 음악들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옥같은 명곡들은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스토리와 함께 이 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2006년 국내 공연 이후 8년만인 2014년에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에서 다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오디션을 통과한 끼와 재능이 넘치는 7명의 아역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영화의전당에서 만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는 박지윤, 유태웅, 양희경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박지윤은 마리아 역으로 전격 캐스팅 돼 지난 2008년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이후 7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박지윤이 맡은 마리아 역은 논베르크 수녀원의 청원수녀로, 활발하고 노래를 좋아하며 모든 것에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이다. 박지윤과 더불어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마리아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또 이 공연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오디션으로 통과한 7명의 아역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많은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제작진의 예상을 뒤엎고 연기학원, 합창단 등에서 대거 지원해 오디션 장은 그야말로 끼와 재능이 넘치는 어린이들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 외에도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의 스탭진이 참여하여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티켓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며 관람등급은 만 7세(취학아동) 이상이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영화의전당(☎051-780-6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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