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법무부가 의료관광 유치기관 선정

외국인 환자에게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 제공...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 기대

이영노 | 기사입력 2014/11/06 [10:04]

전북대병원,법무부가 의료관광 유치기관 선정

외국인 환자에게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 제공...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 기대

이영노 | 입력 : 2014/11/06 [10:04]
▲ 전북대병원 본관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 외국인 환자유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5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법무부가 최근 전북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전국 대형병원 29곳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제도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무등록 업체와 브로커들의 무분별한 알선 행위를 차단하고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는 전자비자를 대리신청하는 등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에게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북대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는 번거롭게 재외공간을 방문해 비자를 받지 않아도,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비자발급인증번호만 제시하면 전자비자를 받아 전북도내에서 진료와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도 외국인 환자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외국인 의료관광이 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최근 1년간 유치인원 대비 불법체류자 발생건수, 유치실적, 납세실적, 사업계획서 등을 점수로 평가해 1년 단위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선정한다. 지난해 20곳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올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형병원 29곳을 추가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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