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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뉴스=박상진 기자]
아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미경, 이하 센터)는 24일 아산민들레자원봉사단(단장 박경이)과 검정고시 학업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 체결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새꿈 청소년의 검정고시 졸업학력 취득을 위한 ‘꿈새로이’진로진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에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시설·기관이 없는 현실에 발맞춰 수준별 맞춤 멘토 수업, 검정고시 교재 및 기출문제 지원, 온라인강의 제공, 모의고사 지원을 포함하여 대학 진학 및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차에 걸쳐 시행된 검정고시 가운데 학업지원을 받아 응시자의 96% 이상의 합격률로 총 127명이 합격한 성과를 이뤘다.
2024년 1차 검정고시에도 56명이 응시하였고 8월에 있을 2차 검정고시 역시 학업지원을 지속할 예정이지만 매년 증가하는 학업 중단 청소년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아산민들레자원봉사단의 검정고시 학업지원 협약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학습 기회가 없어 시작하지 못한 새꿈 청소년이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보인다. 후원은 매월 학업 성취에 대한 강화물을 제공하여 학업 동기를 높이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이 민들레 봉사단장은 “청소년들이 학습에 집중하고 인생의 방향을 찾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미경 센터장은 “새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관심과 민관 협동이 필요한데, 검정고시 학업지원을 위한 첫 후원을 시작한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검정고시 학업을 중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도록 작은 목표와 작은 성취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쓰여질 것이다.”고 밝혔다.
학업지원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블로그(블로그명: 아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스타그램(@asankdream)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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