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채 천안시의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자유로운 육아휴직 근로환경 필요"

박상진 | 기사입력 2021/10/28 [09:00]

유영채 천안시의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자유로운 육아휴직 근로환경 필요"

박상진 | 입력 : 2021/10/28 [09:00]

▲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이 지난 26일 본회의장에서 시정질의를 하는 모습 (사진: 천안시의회 제공)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충남 천안=박상진 기자] 

 

"어린이집 보육인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라는 말이 있다. 열악한 보육인들의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는 표현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육아휴직 비율이 저조함을 지적하는 지방의원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고 있다.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은 지난 26일 제2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어린이집교직원의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채 의원은 “우리나라는 2020년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떨어지며 어떤 나라도 경험하지 못한 저출산의 위기를 맞이했다”며 육아정책과 주거정책, 교육정책에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육아휴직 현황을 물었다. 이와 관련하여 유 의원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육아휴직자 비율이 낮음을 지적하며 “아이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어린이집 소속 교사들 또한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근로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모순을 해소하는 것이 우리 의회와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오늘 시정질문이 그런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유영채 의원은 패밀리 테마파크 조성 추진현황을 청취한 이후, 시민체육공원의 체육시설과 휴식 공간이 미비하나 개선할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패밀리파크 조성사업 추진 시 환매권과 관련한 꼼꼼한 법률 검토와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당부했다. 

 

이어 유 의원은 자치민원과 소관 민간단체의 공원관리 현황을 질의했다. 유 의원은 지난 제241회 임시회 시 1공원 1단체 공원관리 사업에 대해 시정질문 한 바 있으며, 당시 유 의원의 질의에 사업 소관 부서를 자치민원과에서 공원녹지과로 바꿔 하반기 사업을 추진해 보겠다고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부서조정이 이뤄지지 않는점을 질타했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