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2원 오른 1,876.3원/ℓ으로 하락 16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유는 전주대비 1.6원 오른 1,692.0원/ℓ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13.5원(서울-대구), 경유 114.6원(서울-대구), 서울(1,950.5원), 제주(1,899.3원), 충남(1,889.1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대구(1,837.0원), 광주(1,846.4원), 울산(1,853.1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경유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다. 정유사의 월말 공급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휘발유는 28.9원 떨어진 835.8원/ℓ을 기록, 상승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유 또한 31.5원 내린 906.3원/ℓ, 등유는 31.4원 내린 907.7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경유 모두 GS칼텍스의 가격이 가장 높고,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사별 최고-최저가격 차이는 휘발유는 39.3원, 경유 40.5원, 등유 35.3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국제유가가 OPEC의 생산량 유지 합의·美 원유재고 감소 등 등락요인이 혼재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직전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에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일정부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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