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가 민원편의 증진을 위한 ‘민원 후견인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은 민원실 내부전경     © 오늘뉴스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민원편의 증진을 위한 ‘민원 후견인제’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민원 후견인제’는 민원 1회방문 처리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경험이 많은 6급 공무원으로 민원 후견인을 지정해 민원상담 등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원 후견인제’ 대상사무는 12개 부서 60종이며, 다수기관·부서 관련 복합민원이 18종, 7일 이상 소요되는 유기한 민원이 42종이다. 후견인 지정 업무는 종합민원실 11번 창구에 전담창구를 마련해 처리한다.

민원 후견인은 민원인이 직접 선택 지정할 수 있으며 민원인이 후견인 지정을 원하나 직접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무 심사관이 분야에 맞는 후견인을 지정하게 된다. 또한 민원인이 후견인 지정을 원하지 않을 경우나 건축사 등의 민원 대행자가 있는 경우에는 후견인 지정을 생략할 수 있다.

한편 민원 후견인은 민원처리방법에 관한 상담 및 안내, 서류 보완 등의 지원, 실무종합심의회 및 민원조정위원회 개최시 민원인 보좌, 민원처리과정 및 결과 안내, 불가민원 발생시 자세한 사유와 대안 설명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민원 후견인제는 후견인이 행정기관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자료 확인이나 업무협조 등을 지원해줘 민원인이 수차례 민원처리 부서를 찾아다니며 직접 민원을 해결하는 불편과 부담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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