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 국제적 행사로 거듭나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2/06 [10:26]

부여군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 국제적 행사로 거듭나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12/06 [10:26]

▲ 유홍준 교수와 함께한 백제 유적지 역사문화 탐방 (사진: 부여군 제공)  ©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주최, 부여문화원(원장 정찬국) 주관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 탐방’이 화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은 부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인문학 여행콘텐츠로 향후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섭외해 최고의 여행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 탐방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찬란했던 백제문화 유적지를 전국적 유명 명사와 함께 답사함으로써 부여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궁극적으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2009년 4월 처음 시작되었다.

 

부여군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나무 박사 박상진 교수섬진강 시인 김용택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과 부여 출신 신광섭 (전)국립민속박물관장부여 출신 세계적 화가 김인중 신부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강사로 초빙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 탐방’ (사진: 부여군 제공)   © 박상진 기자

 

탐방 프로그램은 일주일 전 부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다초창기에는 참가인원 80명이 17분 만에 접수되며 큰 관심을 끌었었는데 코로나19로 2020, 2021년에는 부득이 중단했다 재개한 지난해와 올해에는 5분 만에 마감됐다서울부산강원도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자가 쇄도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캐나다독일프랑스에서 교포 및 외국인들도 다수 참여해 국제적 행사가 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부소산낙화암정림사지 등 유명 관광지 이외에 송국리 유적지장하리3층석탑임천 대조사홍산 관아반교리 돌담길주암리 은행나무대재각유왕산 등 백제 이전과 이후의 유적지를 집중 답사하며 부여의 다양한 관광지를 체험했고 결과적으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에 대한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특히 이들 유적지에서 초빙 명사들은 자신의 인생과 예술에 바탕을 둔 인문학적 해설을 통하여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 답사는 지난 10월 21일 답사로 제51회를 기록했다유홍준 교수는 최근 발간한 국토박물관 순례에 부여 답사의 진행 내용을 상세히 수록한 백제문화의 꽃백제금동대향로백마강에 울려 퍼지는 산유화가」 등 두 편의 답사기를 실어 관광객 유치에 큰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찬국 부여문화원장은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 탐방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인기 답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 탐방’은 지난 10월21일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것으로 올 해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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