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2023 하반기 온양5동 열린간담회 통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9/20 [11:13]

박경귀 아산시장, 2023 하반기 온양5동 열린간담회 통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09/20 [11:13]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용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온양5동 열린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과 온양5동 주민들의 ‘2023 하반기 열린간담회가 19일 용화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박경귀 시장의 취임 후 온양5동에서 진행된 세 번째 공식 간담회로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천철호 시의원, 윤원준 시의원, 송경숙 온양5동 동장, 한정택 온양지구대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난주 자율방범대장과 여성대원들이 용화초 정문에서 차량통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온양5동은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충남권역 재활병원용화체육공원 등 명품 인프라가 채워지고 있는 원도심의 중심지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온양5동은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생활의 평안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면서 온양5동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크고 작은 불편함이나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니만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관내 노후 보도 개선 △용화6동 배수 정비 공사 △아산초등학교 정문 앞 지반 침하 안전 점검 및 보도블록 보수 공사 △신정호 순찰 요원 배치 △국립경찰병원 분원 예타 면제 추진 문의 △버스정류장 전면 개보수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방축수영장이 종합정밀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고 운영을 중단하자 연습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시 다이빙 유망주들의 사연도 전해졌다. 

이인희 용화초등학교 교장은 용화초등학교 다이빙부는 충남 유일 다이빙부이자국가대표까지 배출한 다이빙 명문이라면서 그간 방축수영장 다이빙풀에서 연습해 왔지만방축수영장이 운영 중단되면서 아이들이 연습할 곳이 없어 청주와 대전으로 원정 연습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중고등부 다이빙 유망주들은 연습할 곳이 없어 타 시도로 전학 간 일도 있고초등학생들은 연습을 자주 못 해 흥미를 잃어 진로를 포기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대안 마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 청소년들이 수영다이빙 종목에서 두각을 보였던 이유 중에는 국제 규격 수영장인 방축수영장에서 매일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면서 연습 공간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방축수영장은 현재 철거가 불가피하고신축까지는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배미수영장에 다이빙풀을 조성하는 것이 가능한지가능하다면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검토해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시설이 없어 원정 연습을 다녀야 하는 용화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연습 비용 일부 지원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온양5동 열린간담회가 지난 19일 오후 용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아산경찰서 한정택 온양지구대장은 "신정호에 자살 사건이 있었는데 안전요원 배치를 당부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아산시는 2022 하반기·2023 상반기 온양5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33건의 민원 및 건의 사항 중 갱티천 소하천 정비 공사용화아이파크 부근 방음벽 설치 요청신정호 둘레길 조성소아·청소년 입원실 확충 등 4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7건을 제외한 나머지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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