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당대표 주자, "기본과 상식, 쓸모있는 정치로 다시 민주당 시대 열겠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7/09 [11:38]

강훈식 당대표 주자, "기본과 상식, 쓸모있는 정치로 다시 민주당 시대 열겠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7/09 [11:38]

  

▲ 강훈식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섰다. (사진: 강훈식 페이스북)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도전에 나선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을, 재선)은 “국민의 눈을 민주당으로 다시 돌리게 하는 방법은 새로운 파격 뿐”이라고 규정하고 “기본과 상식의 정치, 국민이 공감하고 쓸모있는 정치로 다시 민주당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현재 민주당의 차세대 그룹으로 분류되는 소위 97그룹에서 강병원, 박용진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으며, 뒤를 이어 네번째로 박주민 의원이 지난 8일 출마를 선언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충남아산을 재선의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원내대변인과 이후 수석대변인, 이해찬 대표 당시 전략기획위원장, 지난 대선 때 대선경선기획단장과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일하면서 당내에서 ‘실력파 전략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초선 때는 국토교통위 4년, 재선 이후엔 산자중기위 간사를 맡으며 실물경제에 대해 고민해왔다.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국회 내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니콘팜'을 만들고 대표의원으로 활동해, 관련 업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강 의원은 “대선 이후, 많은 분들이 TV와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말에 죄송했다”며,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무력하게 무너진 민주당의 무능력이 뼈 아프고, 지선 과정에서는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지는 민주당을 방치했던 스스로의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론 공방에 나 스스로도 자유롭지 않다” 고 덧붙이며, “이제는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으로 전환할 때”라고 당대표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 강훈식 국회의원이 지난 8일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강훈식 페이스북)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강 의원은 “2천 원이 넘는 기름값과 한없이 추락하는 주가 앞에, 내 집 마련이 요원한 무력감 앞에, 민주당이 비전과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있는 민주당, 기본과 상식을 복원하여 지지자와 국민 앞에 당당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기득권의 형태가 변화한 이 시대에 맞게 진보를 재구성하여 민주당의 10년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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