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노인문화센터에서 워낭소리를 상영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시 계양구 효성1동주민센터는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 15일에 이어 지난 6일에도 효성노인문화센터 강당에서 '실버영화관'을 운영했다.

매회 2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관람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는 실버영화관은 일반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옛 추억이 담긴 영화를 선정해 어르신들만의 문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한 달에 한번 금요일 오후 3시에 운영된다.

효성1동주민센터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영화를 선정하기 위해 관내 16개소 경로당 및 방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지난달 15일에는 '친정엄마'를 상영했고 이번에는'워낭소리'를 상영했다.

상영관을 방문한 한 어르신은 “노인들의 여가생활이 마땅치 않은 현실인데 이렇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겨 즐겁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고, 라재현 효성1동 동장은 “어르신들에게 맞는 여가와 문화생활이 제한되어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14년에도 실버영화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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