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물 방사능 ‧ 노로바이러스 집중 검사

이승재 | 기사입력 2013/12/06 [16:49]

인천시, 수산물 방사능 ‧ 노로바이러스 집중 검사

이승재 | 입력 : 2013/12/06 [16:49]


[오늘뉴스=이승재 기자] 인천시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회복과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어시장,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유통 현장의 수산물 방사능 및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유출 보도이후 수산물 소비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생선횟집을 비롯한 어시장, 재래시장, 수산물 유통 관련 상인들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생계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음에 따라 이번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인천시는 12월 9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연안부두·소래포구 어시장, 송림현대시장·옥련재래시장·계산시장, 강화풍물시장 등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인 청라홈플러스·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11개소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해 수산물의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사에는 시 위생정책과와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해 군·구 담당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의 관계자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휴대용 방사능 검사장비를 활용해 수산물 유통 현장에서 1차 정량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할 경우에는 해당 수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각 군.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표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수산물에 대한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며, 부적합할 경우에는 해당 제품을 압류하고 폐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계애 시 위생정책과장은 “수산물의 안전을 위해 방사능 집중 검사에 철저를 기하고 안전성 유무를 공표해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산물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고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