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는 부평구 치매보호센터 ‘부평 행복의 집’ 어르신들과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의 연극교육단원(이하 복지관 단원)들의 단체 관람이 이뤄졌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 실버극단 학산 단원들과 복지관 단원들의 대화시간이 마련되어 연극 교육 중에 있는 복지관 단원들이 먼저 무대에 선 실버극단 단원들에게 첫 무대에 올라갔을 때의 소감과 대사를 잘 외우는 법 등을 물으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문화원 관계자는 “실버극단 단원들의 연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과 호흡하며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공연이 끝난 후 복지관 단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양측 단원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기관 및 요양원이나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진행해온 실버극단 학산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창작극을 만들어 문화소외계층 실버세대들을 위한 지역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실버극단 학산은 11월 2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공연이 마무리된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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