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9월 출범

직제 제정안 국무회의 통과…1관 2국 12과 편성

김원종 | 기사입력 2013/08/27 [12:12]

새만금개발청 9월 출범

직제 제정안 국무회의 통과…1관 2국 12과 편성

김원종 | 입력 : 2013/08/27 [12:12]
▲ 새만금개발청 조감도     © 오늘뉴스
[오늘뉴스=김원종 기자] 6개 정부부처와 전북도로 분산된 새만금사업 개발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내달 정식 출범한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을 국토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새만금개발청 직제 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출범으로 서울의 3분의2 규모인 401㎢에 달하는 광활한 새만금 지역의 효과적인 관리가 보다 체계화되고, 그동안 미진했던 투자유치 및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정부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소관 부처별로 추진하던 복합도시, 관광·레저, 산업단지 등 칸막이식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새만금개발청이 사업의 총괄·조정, 계획수립, 사업관리 및 새만금위원회 사무지원 등을 통합·수행하게 된다. 다만 전문분야인 농업용지는 농식품부, 새만금 수질대책은 환경부가 계속 관장한다.

새만금개발청의 조직은 기획조정관, 투자전략국 및 개발사업국 등 1관 2국 12과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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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국이 개발전략과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개발사업국이 사업지역 관리, 기반시설 설치 및 용지별 개발 등을 담당해 개청초기 업무수요에 맞게 역할을 분담했다.

정원은 청장(차관급 정무직),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 등 117명으로 구성되며, 직제령은 9월 12일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맞춰 공포·시행된다.

특히 새만금개발청 설치는 “새만금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하여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역공약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개청초기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각 부처로부터 차질없이 업무를 이관 받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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