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김교범 교수, 액체금속을 활용한 조직공학 플랫폼 기반기술 발표
오늘뉴스 | 입력 : 2018/07/03 [14:31]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 김교범 교수(사진)가 갈륨/인듐 기반의 액체금속을 활용한 조직공학 플랫폼에 관한 기반기술을 최근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생체재료/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Impact Factor: 7.504)에 발표했다.
수은이나 카드뮴과 같은 기존의 액체금속의 경우, 세포독성 및 질환 유발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들로 인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이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플랫폼에 활용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갈륨/인듐 기반의 새로운 공융액체금속의 체내외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해당 액체금속의 이온성 용출물이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김교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액체금속 기반의 디바이스 및 의료용 조직 공학 플랫폼 개발에 요구되는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고 말하며, “후속 연구로 액체금속의 생체조직 친화도 분석을 통해 인체 부착 / 삽입형 소자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논문에 인천대 생명나노바이오공학과 대학원 김성준 학생이 제 1저자로 참여했고, 본 연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 화공생명공학과 구형준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주희 선임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전형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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