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공된 삼산 연륙교 접속도로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삼산연륙교와 연결되는 군도 12호선 1.5km 구간에 대한 도로 선형개량 공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2014년에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 구간은 도로가 해안가 산악지역에 있어 비탈과 굴곡구간이 많아 겨울철 눈이 내리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에 도로가 새롭게 정비됨으로써 겨울철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 크게 반기고 있다. 지역 명소인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해수온천을 찾는 관광객 발길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이 지역은 현재 내가면 황청리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삼산연륙교가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건설 중이다. 교량 개통과 함께 도로가 연결되면 석모도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복 군수는 “삼산연륙교 개통 시기에 맞춰 인근 명산인 상주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도로 202호선(삼산면 하리~상리) 3.0km 구간도 도로정비 공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망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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