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현고 ‘인천의 소리를 찾아서’ 수업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6/09/22 [18:52]

인천 신현고 ‘인천의 소리를 찾아서’ 수업

오늘뉴스 | 입력 : 2016/09/22 [18:52]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신현고등학교에서는 음악수업시간을 통해 ‘인천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1, 3학년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의 음악을 찾아서’ 라는 프로젝트 수업은 그동안 인천지역의 향토민요, 대중음악 등 인천을 소재로 하는 음악을 학생들이 그룹별로 찾아보고 선정한 악곡에 담겨 있는 가사의미 분석 및 지명 등 인천의 역사를 조사한 다음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원곡 부르기 및 개사 한 내용으로 음악을 재창작해보는 수업이다.

 

 악곡 선정 시 민요를 선정한다 하더라도 인천 지역의 향토민요를 알기도 쉽지 않고 서도 민요의 떠는 음과 콧소리를 따라 부르는 것 또한 쉽지 않기에 감상에 그치거나 직접 불러보는 것을 꺼리거나 어려워했다.

 

이에 1학년을 대상으로 음악 교사가 예술 강사와 함께 ‘강화 배치기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을 구성하였고, 무형문화재 제29호 이수자를 특강 강사로 초빙해 ‘연평도 난봉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인프라를 활용한 수업시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더 친숙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인천지역의 민요를 배울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 교사 는 “학생들이 교과서에는 수록되어있지 않은 인천 음악에 대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불어 인천의 역사에 대해 탐색하는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웠는데 향토민요를 전문가를 통해 배우는 시간까지 가지게 되어 인천의 음악뿐 만 아니라 자신이 사는 인천지역에 대해 더욱더 관심이 높아지게 되어 애향심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선창에 따라 부르면서 어려워하기보다 장단에 맞추어 따라 부르면서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더 인천지역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수업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번 수업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더없이 좋은 배움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인천 신현고는 앞으로도 음악 교과 뿐만 아니라 국어, 역사 등 다른 교과와 융합수업을 통해 더욱더 지역사회연계 수업이 활발히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10월 교내 전통 음악발표대회, 12월 꿈·끼 주간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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