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다중이용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2차 검사를 지난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1차 검사는 6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19개소를 대상으로 했고, 3차 검사는 1 2차 검사 시 균 검출시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하게 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나타나며 냉각탑 청소와 소독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군은 매년 대형건물, 병원, 대형 목욕탕이나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냉각탑 수와 수도 또는 샤워기의 냉·온수를 채취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검사결과 요관찰 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 검출 시 해당 건물 관리자 및 공중위생 담당 부서에 통보하여 결과에 따른 청소와 소독 등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한다.
권오준 강화군보건소장은 “매년 냉방기 사용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교육과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Zero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생률 Zero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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