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한국 기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 122주년기념 맞아 고부봉기재현행사가 있었다.
15일 오전 10부터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에서 열린 재현행사는 ‘고부봉기재현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서현중, 이하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정읍유족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옛 고부군에 속했던 이평과 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과 부안군 백산면민 등 모두 400여명이 함께했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진군행렬로 이어졌다.식전행사로 이평면민들로 구성된 배들농악단 풍물놀이 공연과 정읍시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생기시장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등 관련 단체와 지역민이 대거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최초 봉기인 고부봉기를 기념하는 상징 조형물 제막식이 있었다.
상징조형물은 지난 2014년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선정된 이평면 하송리 예동마을에 들어섰다. 조형물에는 전봉준과 최경선, 송두호 등 사발통문 거사 계획 참여자 2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전국 공모를 통해 설치됐다.
관계자들은 “상징 조형물이 명실공히 고부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최초이자 중심이었음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